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방침

김태우 전 구청장 염두에 둔 듯 "전략공천 방침 없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일 오전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한 가운데, 후보자 선정엔 '경선'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7일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전략공천 방침은 없다"며 "내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협의를 해봐야 하지만, 경선 방식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유죄 판결로 직을 상실한 뒤 특별사면을 받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기로 하면서, 당이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식이 거론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같은 선거에 나서기로 한 국민의힘 김진선 강서 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이에 반발하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예정해 뒀다가 취소하기도 했다.

한편 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