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앞둔'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3가지…유해란·이정은6·장효준·박성현 등 출격

하유선 기자 2023. 9.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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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25번째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이 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된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앨리 유잉(미국)은 1년 전 최종라운드에서 66타를 쳐 나흘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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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정은6, 김세영, 박성현, 양희영, 이미향, 신지은, 장효준,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25번째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이 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된다. 총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대회 코스



지난해와 동일한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진행되는데, 1930년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18홀 2개(켄뷰, 켄데일) 코스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서 1993년 US 아마추어, 1954년 웨스턴 오픈, 1963년 US 여자오픈이 개최된 적이 있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앨리 유잉(미국)은 1년 전 최종라운드에서 66타를 쳐 나흘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당시 준우승한 린시위(중국)는 1타 차였다.



 



이정은6(27)가 지난해 2라운드에서 63타를 몰아쳐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36홀 최저타(131타)도 동시에 작성했다. 



앨리 유잉은 54홀 최저타(200타)와 72홀 최저타(266타)를 각각 써냈다.



 



 



주요 출전 선수들



144명이 출전하는 이번 주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36홀 후 상위 65위(동타 포함)까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자 18명 중 12명이 출전한다. 메이저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린 그랜트(스웨덴),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엘리자베스 소콜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짠네띠 완나센(태국) 등이 나온다.



완나센은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으로 참가 자격 획득했다.



 



세계랭킹 톱10 이내 선수 중 4명이 출격한다. 세계 2위 인뤄닝이 톱랭커로 나서고, 세계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8위 앨리슨 코푸즈, 세계 9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2023 솔하임컵 직전에 열리는 대회로, 솔하임컵 대회 참가자 중 12명이 마지막 실전 샷 점검을 한다; 앨리 유잉, 제니퍼 컵초, 렉시 톰슨, 안드레아 리, 샤이엔 나이트, 엔젤 인, 앨리슨 코푸즈, 로즈 장(이상 미국팀), 찰리 헐, 마델린 삭스트롬, 린 그랜트, 에밀리 크리스틴 피더슨(이상 유럽팀).



 



스폰서 초청으로 폴라 크리머, 미아 해먼드(아마추어), 가브리엘라 러펠스 3명이 참가한다. 러펠스는 이번 시즌 2부인 엡손투어에서 3승을 거둬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한 선수다.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김아림, 박성현,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장효준, 주수빈, 최혜진, 홍예은 등 15명이 출격한다. 모두 시즌 첫 우승 도전이다.



 



이정은6는 지난해 대회 둘째 날 63타(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뒷걸음질했고, 결국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단독 4위로 마친 바 있다. 



 



김아림(27)은 작년 이 대회 때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쳐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세영(30)은 공동 33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당시 3라운드까지 공동 18위였던 박성현(29)은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공동 47위(2언더파)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신인들 중 그레이스 김, 로즈 장, 알렉스 파노가 1승씩 거뒀지만, 유해란(22)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5번의 톱10에 입상한 유해란은 고진영(4위)과 김효주(5위)는 제외한 한국 선수 중 CME 글로브 포인트 22위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위치다.



 



장효준(20)은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10위로 마쳤고, 개인 첫 톱10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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