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4일부터 주담대 만기 50년→40년 단축

김보연 기자 2023. 9. 7.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이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조정한다.

금융사들은 최근 금융 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자 속속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금리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뉴스1

하나은행이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조정한다.

금융사들은 최근 금융 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자 속속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앞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달 10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올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5조4000억원 늘어난 원인 중 하나로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꼽았다.

금융 당국은 조만간 50년 만기 상품의 DSR 산정 기준 변경 등의 규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다주택자와 집단 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