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홍원기도 긍정적…2이닝 5실점→2이닝 노히트, 195cm 신인 우완이 달라졌다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레이드 후 첫 등판이었던 잠실 LG전 선발 등판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트레이드 후 잠실에서 선발로 나와 던졌을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직구도 150km 가까이 나왔고, 제구력도 괜찮았다.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후 첫 등판이었던 잠실 LG전 선발 등판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서 2-8로 패했다. 연패와 함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주승우가 2.1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올라온 양현이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렇지만 패배 속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한 홍원기 감독이다. 바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동규의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다.
6회 올라온 김동규는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제이슨 마틴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오고, 김성욱을 슬라이더를 활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7회에도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서호철을 2루수 뜬공 그리고 다시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줘 1사 주자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한별 타석에서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동규는 2이닝 3사사구(2볼넷, 1몸에 맞는 볼) 무실점. 제구가 흔들린 건 아쉬웠지만 안타를 맞지 않았다. 노히트.
지난 7월 말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넘어온 김동규는 트레이드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8월 13일 잠실 LG전 부진을 지워버렸다. 당시 김동규는 선발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다가 지난 3일 1군에 올라왔다.
물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고작 한 경기다.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 5.71로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김동규다. 그러나 큰 키에서 내리 꽂는 직구의 각이 좋고 투구 메커니즘과 볼 끝의 힘이 좋아 타자를 압도할 만한 위력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한편 5일과 6일, 리드오프로 나섰으나 9타수 1안타에 그쳤던 도슨이 이번에는 KBO 데뷔 후 첫 5번 타순에 배치됐다. 홍원기 감독은 “여러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날 키움은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임병욱(중견수)-김수환(1루수)-김시앙(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장재영.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솔로 앨범 앞둔 엑소 디오,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받아… - MK스포츠
- 이수지, 깜짝 결혼 발표 “예비신랑, 아빠의 다정함 닮은 사람” - MK스포츠
- 나나, 8등신 몸매···저 세상 비율 기럭지[똑똑SNS] - MK스포츠
- 블랙핑크 제니, 아찔한 볼륨감+도발적인 무대 의상 - MK스포츠
- ‘참사’ 베트남 이어 카자흐스탄에도 졌다…추락의 韓 여자배구, 亞선수권 최악의 성적 6위로
- 5139일 만에 10연승 노리는 ‘한남자’ “14년 전 11연승? 솔직히 기억 안 나는데…연승 이어갈 것
- KBO,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환경공사 사업 설명회 실시 - MK스포츠
- “이번주 안에 치겠죠, 오늘 다 치면 좋을 텐데”…NC 2375안타 리빙 레전드, 박용택 넘어 KBO 새 역
- 안 풀리는 두산, 7일 KIA전 ‘3번 박지훈’ 깜짝 카드 배치 “어린 선수가 해주면 분위기 급반전
- 박인비-이예원-방신실, 경기 지역 골프 꿈나무 위해 레슨 진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