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한통 영양가, 닭 세마리랑 같아” 中소문에? 세계 판매 ‘40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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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세계 두리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했다.
특유의 맛과 냄새로 호불호가 있는 두리안은 중국인들의 각별한 관심 덕에 판매량이 점점 더 많아지는 모습이다.
이는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다.
중국에선 '두리안 한 통 영양가가 닭 세 마리의 영양가와 같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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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올 1분기 세계 두리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했다. 특유의 맛과 냄새로 호불호가 있는 두리안은 중국인들의 각별한 관심 덕에 판매량이 점점 더 많아지는 모습이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투자은행 HSBC는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최근 2년간 중국이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두리안을 수입했다. 이는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다.
열대 과일 두리안은 심상찮은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달콤한 맛, 특이한 식감에 영양이 풍부해 '과일의 황제', '과일의 제왕'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로 수출하는 두리안의 약 90%는 10개 회원국으로 꾸려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는 7년 전의 60%보다 늘어난 것이다.
HSBC는 아세안의 두리안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말 그대로 두리안을 실은 수천척 배가 해상 무역에 나섰다는 뜻"이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덕에 모두가 자유롭고 동등하게 중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중국에선 '두리안 한 통 영양가가 닭 세 마리의 영양가와 같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리안 수입 또한 2017년의 약 4배인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 규모까지 늘었다는 것이다.
두리안은 중국에서 '부의 상징' 과일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에선 비싼 과일을 살 때 바로 지갑을 열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체리 자유'라고 칭해왔다. 이제는 '두리안 자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SCMP는 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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