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러 방문, 예상과 다른 경로 택할 수도"

조윤하 기자 2023. 9. 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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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정보위 비공개회의 후 국가정보원 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뉴욕타임스에 (예상 경로가) 공개돼 김정은이 기존에 예상된 경로와는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러시아 방문을 검토하고 있고, 장갑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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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만난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예상과 다른 경로를 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정보위 비공개회의 후 국가정보원 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뉴욕타임스에 (예상 경로가) 공개돼 김정은이 기존에 예상된 경로와는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러시아 방문을 검토하고 있고, 장갑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유 의원은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러 회담 여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각국 정보기관과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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