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서 맞어? BBC도 꼬집은 공사다망한 클린스만... 웨일스전 지면 잘릴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59, 독일) 감독의 외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2023년 대표팀 승리가 없는 가운데 수장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에 축구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이 와중에 클린스만 감독은 해리 케인 이적 등 대표팀과 관계없는 주제로 외신 인터뷰도 연이어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59, 독일) 감독의 외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언론도 현재 상황을 꼬집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의 입지와 원격 근무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A매치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경질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했다.
한국은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3월 부임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비기고, 우루과이에 패했다. 6월에는 약체 페루에 패하고 엘살바도르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번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전으로 이어지는 친선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각종 논란에 시끄럽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 상주하지 않고 다양한 국가를 드나들며 다른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논란이 가장 크다. 한국 대표팀 부임 당시 대한축구협회가 우선시했던 '국내 거주'를 약속했지만 정작 부임 후 6개월간 한국에 상주한 기간은 2달 남짓뿐이다. "한국 감독은 한국에 상주할 것"이라던 취임 인터뷰 공약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꼴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여론도 악화하였다. 가뜩이나 2023년 대표팀 승리가 없는 가운데 수장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에 축구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여기에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도 없애고 온라인 발표를 하는 지경에 이르자 민심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와중에 클린스만 감독은 해리 케인 이적 등 대표팀과 관계없는 주제로 외신 인터뷰도 연이어 진행했다. 공사다망함으로 따지면 역대 감독 중 최고다.
BBC도 이 문제를 꼬집었다. BBC는 "한국 업무 문화는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클린스만은 부임 후 67일 정도 머물렀다"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개선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원하는 만큼 캘리포니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질될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속되는 온라인 업무에 많은 축구 팬들은 '유럽 정서에선 가능한 일'일 거라며 애써 위안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마저 이 문제를 꼬집으며 세계적으로 망신만 당하게 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NXGN] 2023년 세계 축구 유망주 TOP 50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