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尹사단, 하나회 같다" 발언…법무부 '감찰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중앙지검은 이 연구위원과 함께 의혹에 연루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게 최근 사건 경위를 묻는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은 강철 같은 의지력 소유자"
"윤석열 무도함, 옆에서 지켜봐"
법무부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검토"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가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날 이 연구위원은 "조 전 장관을 모시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조 전 장관께서 수사와 재판을 받으시고 엄청난 고초를 겪으시는 걸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재판받아야 하는 조 전 장관 심정은 오죽 아프고 힘들겠나"라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에 대해 "강철 같은 의지력의 소유자이고 기필코 뜻한 바를 이뤄내시는 분"이라고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을 겨냥해선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30년을 부대끼고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봤다"며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했다.
법무부는 현직 검사 신분인 이 연구위원이 정치적 성격이 있는 행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감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감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의 감찰도 받고 있다.
중앙지검은 이 연구위원과 함께 의혹에 연루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게 최근 사건 경위를 묻는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