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 대규모 감사

계현우 2023. 9. 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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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부실' 비판 속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앞둔 경찰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업무 실태를 점검하는 대규모 감사에 착수합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오는 11일부터 6주간 무작위로 지구대와 파출소를 골라 전산시스템 활용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사건 관리, 증거물 관리 등 현장 경찰관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전산관리 업무능력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특히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활용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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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부실’ 비판 속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앞둔 경찰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업무 실태를 점검하는 대규모 감사에 착수합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오는 11일부터 6주간 무작위로 지구대와 파출소를 골라 전산시스템 활용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앞서 경찰청은 5월 9일 전 경찰을 대상으로 비상대비 태세와 전산시스템 활용 실태를 불시에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고, 비상대비 태세 점검은 지난 6월에 2주간 실시됐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사건 관리, 증거물 관리 등 현장 경찰관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전산관리 업무능력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특히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활용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선 킥스 활용법을 일부가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는데,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감사가 전산시스템 활용력이 떨어지는 고연차 경감급 등 현장 간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오늘(7일) “이번 감사는 지역 경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특정 계급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 감사 목적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적발이나 문책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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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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