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英 이어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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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은 해당 포탄을 포함해 약 1조원 이상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최근 우크라의 반격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은 지난 3월에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한다고 알렸으며 미국이 우크라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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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은 해당 포탄을 포함해 약 1조원 이상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최근 우크라의 반격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4번째로 우크라를 방문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 키이우에서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그는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6억6550만달러(약 8871억원)의 군사 및 민간 안보 지원을 포함해 10억달러(약 1조3359억원) 이상의 지원을 우크라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미 국방부는 이번 지원 계획에 미국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 전차에 장착하는 120mm 열화 우라늄탄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포탄으로 일반 재래식 포탄에 비해 관통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열화우라늄탄은 제작 과정에 핵물질이 사용되며 폭발시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을 방출해 논란이 적지 않다.
영국은 지난 3월에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한다고 알렸으며 미국이 우크라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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