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어제 승리 (배)정대가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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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KT 위즈) 전날(6일)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를 고민 끝에 선정했다.
KT는 이번 LG와의 주중 3연전 홈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를 비롯해 좌익수 김민혁-우익수 조용호-3루수 황재균-지명타자 박병호-중견수 배정대-포수 장성우-1루수 이호연-2루수 박경수-유격수 김상수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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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철 감독(KT 위즈) 전날(6일)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를 고민 끝에 선정했다.
KT 위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선두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KT와 LG는 5.5게임 차로 리그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KT는 LG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이강철 감독은 먼저 어제 경기를 회상했다. KT는 전날 LG를 상대로 고전했다. 6,8,9회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9회말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문상철, 장성우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박경수의 볼넷, 배정대의 안타로 한 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어 김상수의 볼넷, 김민혁의 땅볼 후 황재균의 결승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 경기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밑에 순위 팀들이 이제 2게임 차이로 쫓아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에 대해 "누구 하나 꼽기 참 애매하다. 그래도 (배)정대의 안타가 컸던 거 같다"며 "(문)상철이도 스타트를 잘해줬지만 정대가 3-1에 1사 1,2루에서 끝날 수 있던 상황을 3-2 1사 1,2루를 만들어줬다. 이후 (김)상수가 볼넷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KT는 이번 LG와의 주중 3연전 홈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를 비롯해 좌익수 김민혁-우익수 조용호-3루수 황재균-지명타자 박병호-중견수 배정대-포수 장성우-1루수 이호연-2루수 박경수-유격수 김상수를 내세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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