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전문 결제시스템 '겟주' 110억 유치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9.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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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마트 계열사가 운영
신한캐피탈·프리디 등 참여

주류 유통 주문에 특화된 스마트오더 '겟주(Getju)'가 11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바이오스마트그룹 계열사인 보나캠프는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겟주가 첫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겟주는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이번 투자에는 110억원 규모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글로벌 스타트업인 홍콩 프리디그룹도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보나캠프는 주류 구매 전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주류 결제·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주류 유통 이력 관리를 위한 RFID(무선주파수 인식) 등 주류 산업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겟주는 기존 주류 유통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을 소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해 유통 시스템을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재고 파악, 주문 관리 등을 원활하게 해 이른바 '유령 재고' 문제를 해결했다. SI로 참여한 프리디그룹은 올해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10대 기업에 올랐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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