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日 평정 '블루프로토콜' 총괄 PD의 한국 출시 앞둔 소감은?

이학범 2023. 9. 7. 17:5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다이남코 온라인 '블루프로토콜' 시모오카 소우키치 총괄 PD(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
지난 6월 일본에 출시된 '신작 블루프로토콜'이 현지에서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서버에서 해외 이용자들의 접속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하고 있어, 국내 정식 서비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블루프로토콜'은 반다이남코 온라인이 개발한 PC 액션 RPG로, 애니메이션 풍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세계관 속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다섯 종류의 클래스를 육성 중 무기 장비 변경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개발사 반다이남코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첫 공개 테스트를 통해 한글 자막 및 더빙 등 현지화 작업물 점검에 나선다. 참가 신청은 테스트 종료까지 진행되며, 11일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신작 '블루프로토콜'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반다이남코 온라인 '블루프로토콜' 시모오카 소우키치 총괄 PD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블루프로토콜'은 다양한 이용자들이 하나의 세계에서 동료가 돼 함께 여행하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액션 RPG"라며, "이용자들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돼 행성을 모험하고, 스토리 중심의 RPG를 즐기는 모습을 꿈꾸며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블루프로토콜' 스크린샷(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
시모오카 소우키치 PD는 '블루프로토콜'의 매력 포인트로 배경 및 아바타의 그래픽을 꼽았다. 어느 각도로 보더라도 아바타의 외형이 일그러지지 않도록 신경썼으며, 이용자들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서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NPC, 몬스터, 배경 요소 등을 주인공 아바타 중심으로 설계했고, 이에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의 매력적인 외형 디자인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투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원하는 클래스를 심도 깊게 즐길 뿐 아니라 솔로 플레이, 파티 등 상황에 따라 플레이 패턴 변경이 가능하다. 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블리츠랜서' 출시가 준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콘텐츠에 대해 시모오카 소우키치 PD는 "'블루프로토콜'은 동료와 함께 싸우는 PvE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며, "강력한 적과의 전투, 레이드, 러시 배틀, 스테이지 클리어형 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션 RPG에서 협력 플레이를 바라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블루프로토콜' 스크린샷(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
'블루프로토콜' 국내 서비스는 일본 출시 당시의 빌드부터 시작되며, 업데이트도 일본 서버의 업데이트 간격에 맞춰 적용된다. 일부 업데이트에서 현지화에 따른 간극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 내용은 달라지지 않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의견에 따른 개선점들은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반영되며, 일본 서비스에서 발생한 문제가 있다면 한국에서도 우선 순위 높은 대응이 진행될 방침이다.

시모오카 소우키치 PD는 "글로벌 서비스 관점으로 일본 서버와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정 국가에 특화된 콘텐츠를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한국 이용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다이남코 온라인 '블루프로토콜' 시모오카 소우키치 총괄 PD(사진 제공=스마일게이트).
마지막으로 시모오카 소우키치 PD는 "'블루프로토콜'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손에 땀을 쥐며 즐기고, 협력한 시간이 언젠가 개개인의 인생에 깊게 남을 추억이 되는 것을 꿈꿨다"며, "'블루프로토콜'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시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며, 이 세계를 이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