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가 164km처럼 보일 것"…'타이밍 9단'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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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호투했지만 피홈런 1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데뷔 첫 3루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거침없던 류현진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4회였습니다.
5이닝을 던지는 동안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이 피홈런으로 류현진은 승리 대신 시즌 2패를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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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호투했지만 피홈런 1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데뷔 첫 3루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류현진의 초반은 완벽했습니다.
113km의 커브와 138km의 커터 뒤에 146km의 직구를 몸쪽으로 꽂자 타자는 배트를 내지도 못합니다.
124km의 체인지업과 100km의 초저속 커브로 타이밍을 뺏은 뒤, 다시 145km의 직구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 인터뷰 : 현지 중계진
- "류현진의 (느린) 직구가 타자에겐 102마일(164km)처럼 보였을 거예요. 당연히 얼어붙을 수밖에 없죠."
거침없던 류현진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4회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1루수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2아웃 이후 몸쪽 낮게 붙인 직구가 통타당하며 투런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5이닝을 던지는 동안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이 피홈런으로 류현진은 승리 대신 시즌 2패를 떠안게 됐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7회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이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가운데 펜스까지 날아간 공에 배지환은 3루까지 안착합니다.
빅리그 데뷔 첫 3루타이자, 이 경기의 결승타였습니다.
▶ 인터뷰 : 배지환 / 피츠버그 내야수
- "그간 중요한 상황에서 제가 잘하지 못했어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마음이 오히려 도움 된 것 같아요."
올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베이스볼아메리카(BA) 선정 내셔널리그(NL) 2루수 중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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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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