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 창원시의원, '행복마을학교 예산 복원' 촉구

강경국 기자 2023. 9.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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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순규 경남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이 지난 6월 경남도의회에서 전액 삭감한 행복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행복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는 지난 8년 간 경남의 전 시·군이 참여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행복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면서 "하지만 지난 6월 경남도의회의 예산삭감 조치로 이러한 사업들이 파행을 겪고 전면 중단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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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지적한 문제 시정하면 될 단편적 부분적 사항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경남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이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회에서 전액 삭감한 행복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경남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이 지난 6월 경남도의회에서 전액 삭감한 행복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순규 시의원은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복교육지구 정책의 목적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라며 "행복마을학교 정책의 목적은 학교·마을 연계 협력 수업 운영 및 청소년·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마을 실현에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행복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는 지난 8년 간 경남의 전 시·군이 참여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행복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면서 "하지만 지난 6월 경남도의회의 예산삭감 조치로 이러한 사업들이 파행을 겪고 전면 중단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과후 학교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온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은 경남도의회의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남도의회가 일부 마을학교 교사의 자격과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경남도의회가 지적한 문제들은 그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 시정하면 될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사항들"이라며 "이런 이유가 8년 간 이어온 사업들을 전면 중단시켜야 할 만큼 근본적이고 중차대한 문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그리고 "창원시는 2022년 행복교육지구에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온마을 배움터 가꾸기 사업이란 특색과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예산은 2022년 15억원(교육청 7억5000만원, 창원시 7억5000만원), 2023년 9억2500만원(교육청 3억7500만원, 창원시 5억5000만원)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예산삭감으로 구암동·소계동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노인돌봄교실,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그림책 제작 등)을 제공하는 느티나무 학교, 구암동·소계동 소재 학교 학생 30명 등을 7개 강좌를 제공하는 지역민 평생학습, 바이올린·첼로 등을 배울 수 있는 행복마을 오케스트라 등 4개 사업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 의원은 "행복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의 애틋한 글을 읽어드리며 저의 5분 발언을 모두 마치겠다"며 "우리는 배움이 배고픈 세대 아닙니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진짜 너무 큽니다. 이 느티나무학교에 입학해 진짜 못했던 걸 배우고, 지금 너무너무 좋아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 운영을 못 한다고 하니 청천벽력 같습니다. 우리도 그런 권리를 좀 누리게끔 소망하고 있습니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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