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수산물 소비 여야 지지층 양극화···먹거리 성향도 ‘두 쪽’

논설위원실 2023. 9.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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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6일 발표한 메트릭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2.5%는 수산물을 '이전과 비슷하게 먹겠다', 6.4%는 '이전보다 더 먹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52.3%는 '먹지 않겠다', 40.4%는 '덜 먹겠다'고 했습니다.

먹거리 소비 성향에서도 나라가 두 쪽 나는 등 국론 분열이 확산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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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여야 지지층이 수산물 소비 의향에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가 6일 발표한 메트릭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62.5%는 수산물을 ‘이전과 비슷하게 먹겠다’, 6.4%는 ‘이전보다 더 먹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52.3%는 ‘먹지 않겠다’, 40.4%는 ‘덜 먹겠다’고 했습니다. 먹거리 소비 성향에서도 나라가 두 쪽 나는 등 국론 분열이 확산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를 요구하다 3분 만에 쫓겨났습니다. 전날 태 의원이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과 관련한 야당 책임론을 제기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 등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이 대표는 이날 “한때 공산당이었던··· (태 의원이) 어떻게”라고 말한 뒤 “본인은 엄청 억울했나 보네”라는 혼잣말을 했습니다. ‘빨갱이’ 타령은 ‘민주’라는 당명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논설위원실 opin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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