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철 강수량 660㎜ '역대 3위'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9.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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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평균기온은 역대 4위

올여름(6~8월)에는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온 것 같다는 시민들 반응이 많았는데 실제로 올해가 장마철 강수량 역대 3위였고, 여름철 평균기온은 역대 4위라는 기상청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4.7도로 평년 기온(23.7도)보다 1도 높았으며, 19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평균기온 4위에 해당한다. 또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석 달 내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는데, 이는 올해를 포함해 2018년과 2013년 단 세 번뿐이다.

강수일도 40.6일로 평년(38.5일)보다 2일 정도 많았다. 이는 한 번 비가 내릴 때 폭우가 쏟아진 적이 많았다는 의미다.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60.2㎜로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이 내렸다. 특히 남부지방은 712.3㎜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중부지방과 제주는 장마철에 각각 594.1㎜와 426.4㎜의 비가 내렸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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