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밀리언공원 지하 공연주차장 다음달 9일까지 '무료' 개방

경기 성남시 밀리언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이 다음달 9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수정구 태평동 728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밀리언공원의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최근 준공하고, 다음달 9일까지 시범운영 후 1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준공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3718.9㎡ 규모이며 총 12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지상에는 시민 휴식공간과 체육시설, 피크닉장 등을 조성 중이며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하 주차장 진출입구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 유입을 차단했다. 또 전기차 주차구역(6면)에는 화재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스크린셔터 설치 및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질식 소화포를 구비했다.

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관리하며, 월정기주차 시행 여부와 면수 대비 월정기비율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후 결정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연말 준공하는 밀리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절감 및 사업기간 단축에 효과가 있는 유휴 시유지(공공공지 등)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평동 밀리언공원 내 지하 공영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 모습./사진제공=성남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