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전 세계 1위 오사카, 내년 시즌 코트 복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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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내년 시즌 코트 복귀를 예고했다.
오사카는 7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에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오랜 휴식기를 거쳐 심신에 안정을 찾은 오사카는 내년 시즌 복귀를 결심했다.
오사카가 내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면 지난해 9월 도쿄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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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내년 시즌 코트 복귀를 예고했다.
오사카는 7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에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통산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으로 남녀 통틀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차세대 테니스 여제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오래가지 않았다. 2021년부터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2022년 9월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고, 올해 1월엔 임신 사실을 밝히며 1년 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7월 딸을 출산했다.
오랜 휴식기를 거쳐 심신에 안정을 찾은 오사카는 내년 시즌 복귀를 결심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테니스 경기들을 지켜보면서 '나도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내 딸을 정말 사랑하지만 테니스가 내 마음에 불을 지폈다"며 식지 않은 열정을 나타냈다.
오사카가 내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면 지난해 9월 도쿄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하게 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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