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노리는 절정의 KIA…"지금 컨디션이면 좋은 경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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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4년 만에 10연승을 노린다.
KIA는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기며 9연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10연승 도전을 앞둔 김종국 KIA 감독은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면 (연승이) 이어진다.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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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두산전서 14년 만에 10연승 도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4년 만에 10연승을 노린다.
KIA는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기며 9연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3년 6월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730일 만에 달성한 9연승이었다.
KIA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10연승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8월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연승을 완성했다.
10연승 도전을 앞둔 김종국 KIA 감독은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면 (연승이) 이어진다.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고,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로 6점을 뽑아냈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가 곽빈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초반에 (나)성범이와 (김)도영이가 홈런을 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집중력이 좋아서 빅이닝을 쉽게 만들었다. 테이블세터인 (박)찬호와 (김)도영이 그리고 (최)원준이가 잘해줬다. 선수들이 활기차게 움직여 줬고, 중심 타선이 돌아가며 해결해 줘 다득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KIA 선발 마운드를 지킨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 감독은 파노니 투구에 대해 "안정감이 있었고, 유리한 카운트에서 빠른 승부를 했다. 특히 커맨드가 정교하게 이루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7일 두산전에서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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