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축제·행사 "플라스틱 OUT"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설거지 원정대' 프로젝트 진행
신청기관 대상으로 셀프 설거지존 설치, 다회용 그릇 대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플라스틱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제주 행사를 위한 '설거지 원정대'가 뜬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없는 행사 확산을 위해 기관과 협업해 설거지 릴레이 '설거지 원정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올해 선정한 실행의제인 '기후행동 실천 공유·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실험의 장'의 일환이다.

'설거지 원정대' 프로젝트는 환경 대안적 요소를 반영했다.

각종 행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접시, 음료 컵 등을 다회용 그릇으로 대체하고 사용한 식기류를 세척 과정을 통해 순환하는 시스템이다.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물도 절약할 수 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도내 36개 협업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설거지 시스템, 셀프 설거지 존, 다회용 그릇 대여, 제로웨이스트 행사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일두 '제주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무국장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적인 영역에서 쓰레기 없는 행사의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은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설거지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이를 기점으로 오는 27일까지 기관의 신청을 받아 해당 프로젝트를 홍보 릴레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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