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브로콜리 정식 일손돕기

심재웅 2023. 9.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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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7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 브로콜리 농장에서 아주심기(정식) 일손돕기를 했다.

제주농협은 본격 정식기를 맞은 브로콜리 생산 현황을 살피고 고령 농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브로콜리 정식을 돕고 농가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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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애로사항 청취
전국 재배면적 중 70% 차지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가운데)이 브로콜리 정식을 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7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 브로콜리 농장에서 아주심기(정식) 일손돕기를 했다.

제주농협은 본격 정식기를 맞은 브로콜리 생산 현황을 살피고 고령 농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윤재춘 본부장, 강우식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부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브로콜리 정식을 돕고 농가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른 올해 브로콜리 재배 의향 면적은 1292㏊로 지난해(1275㏊)보다 1.3% 늘었으며, 평년(1311㏊)보다는 1.4% 감소했다. 이는 전국 재배면적의 70% 수준으로 제주는 브로콜리 주산지로서 겨울철 건강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왼쪽)이 브로콜리 재배 농민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재배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인력이 부족하거나 고령화한 농가 영농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농가들은 가공사업 활성화와 수급정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강상흠 제주브로콜리연합회장은 “도내 브로콜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성출하기 물량을 분산 출하하고 가공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과 농가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주농협은 수급 안정 지도 강화, 신품종 실증 사업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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