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별도봉 산책로 낙석 우려에 통제...'안전' '우회로' 확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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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 오늘(7일) 오전곤을동에서 시작되는 별도봉 산책로에 출입 금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낙석 위험이 있는 산책로와 해안 산책로 모두 출입이 막혔습니다.
실제 낙석위험이 있는 구간은 180m 지만, 한 번 들어오면 길이 막히는 구조로 돼 있어 해안과 공원구역 440m까지 620m가 전부 통제됩니다.
낙석 위험에 산책로가 만들어진 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출입통제 결정이 내려졌지만, 제주시의 부담과 고민은 더욱 커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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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봉 / 오늘(7일) 오전
곤을동에서 시작되는 별도봉 산책로에 출입 금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낙석 위험이 있는 산책로와 해안 산책로 모두 출입이 막혔습니다.
본격적인 안전진단 용역이 시작되면서, 제주시가 한시적으로 출입을 막은 겁니다.
용역이 끝나는 오는 11월 26일까지 통제가 이뤄지고, 결과에 따라 재개방이나 영구 폐쇄 여부가 결정됩니다.
일부 시민들은 구간 통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산책로 이용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법용 / 제주시 화북동
"그쪽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어요. 그쪽 부분이.. 그것은 시에서 미리 예방을 해서 보완 대책을 세워야지 그걸 무조건 막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실제 낙석위험이 있는 구간은 180m 지만, 한 번 들어오면 길이 막히는 구조로 돼 있어 해안과 공원구역 440m까지 620m가 전부 통제됩니다.
이효형 기자
"출입이 통제된 산책로입니다. 지금은 우회하는 길이 없어 앞뒤로 전 구간이 통제됐는데, 제주시는 이 옆 샛길에 계단 등을 만들어 멀리 보이는 해안 산책로와 길을 이어 통제구간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 경우 통제구간은 180m로 줄어들지만, 샛길 상당 부분이 사유지라 토지주와의 협의가 관건입니다.
게다가 통제를 무시하고 출입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주시가 내놓은 대책은 공무원을 상주시키겠다는 것 정도입니다.
홍경찬 /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현수막과 안내문 같은 것을 설치했고, 그다음에 필요하다면 공원녹지과 직원을 당분간이라도 상주를 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낙석 위험에 산책로가 만들어진 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출입통제 결정이 내려졌지만, 제주시의 부담과 고민은 더욱 커지게 생겼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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