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반 개씩 빠졌다” 3.2이닝 104구 김광현, 에이스 ‘책임감’은 좋았는데...[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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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던지려 한 것 같다."
SSG 김원형(51) 감독이 전날 선발 등판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광현(35)을 감쌌다.
김원형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앞서 "김광현이 어제 긴 이닝을 잘 던지려고 한 것 같다. 공 반 개씩 벗어났다. 그러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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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기자] “너무 잘 던지려 한 것 같다.”
SSG 김원형(51) 감독이 전날 선발 등판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광현(35)을 감쌌다. 강한 책임감으로 임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온 것으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앞서 “김광현이 어제 긴 이닝을 잘 던지려고 한 것 같다. 공 반 개씩 벗어났다. 그러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타선 덕분에 승패 없음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4.03으로 올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평균 스피드도 시속 146㎞였다. 아주 괜찮았다. 슬라이더도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커브의 각도 좋기는 마찬가지.
단, 너무 핀포인트 제구를 하려 한 모양새다. 존에서 살짝 빠지는 공이 많았다. 아슬아슬하게 던진 것은 좋은데, 그래도 빠진 공은 결국 볼이다. 스트라이크 60개, 볼 44개가 말해준다. 4회도 채우지 못했는데 투구수가 104개에 달했던 이유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 김광현이 컨디션은 좋았다. 구속도 좋았다. 존에서 살짝 벗어난 공이 많았다. 스트라이크가 들어가야 하는데, 어렵게 갔다”고 짚었다.
또한 “최근 우리 선발투수들이 5~6이닝씩 던지면서 4~5점씩 줬다. 선발이 계속 부진했다. 김광현이 그 흐름을 깨고 싶었던 것 같다. 길게 던지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으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면서 존에서 벗어났고, 많이 던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이 부진했지만, 불펜과 타선이 힘을 내면서 승리 직전까지 갔다. 8회까지 5-4로 앞섰다. 그러나 마무리 서진용이 블론을 범했고, 연장 11회말 이로운이 끝내기 점수를 줬다. 뼈아픈 재역전패다.
김광현이 길게 호투했다면 당연히 상황은 달랐을 수 있다. 에이스의 책임감이 강했으나 너무 잘하려 하다가 애를 먹은 경기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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