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내내 설사증상 보인 승객…'생물학적 위험' 판단해 긴급 회항한 델타항공

한류경 기자 2023. 9.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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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여객기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던 기내에서 한 승객이 비행 내내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밝혀 긴급 회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설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X(옛 트위터)에 당시 상황을 공유하며 "승객이 비행 내내 설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종사는 이번 사태를 '생물학적 위험 문제(biohazard issue)'로 판단해 긴급 회항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해당 여객기는 이륙 2시간 만에 출발지인 애틀랜타로 복귀했고, 내부 청소를 마친 뒤 다시 출발해 바르셀로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델타항공 측은 "기내 청소를 위해 애틀랜타로 돌아가야 했다. 최대한 빠르게 청소한 뒤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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