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큰 일교차, 낮엔 늦더위…해안가 너울 주의

이제는 9월에도 더위가 머무는 날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인데요.

오늘도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무더웠습니다.

내일도 낮에는 늦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1도로 예년 수준을 3도 이상 크게 웃돌겠고요.

전주의 낮기온은 30도로 일교차가 12도가량 크게 나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하늘은 쾌청하겠습니다.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는데요.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지겠고요.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해안가에서는 너울을 주의해야겠습니다.

물결이 높게 일면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오후까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강풍도 불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해상에서도 물결이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한낮에 서울이 31도, 대전 29도, 청주가 30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낮 동안 대구가 29도, 부산 28도, 창원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나겠고요.

낮에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주말까지는 전국이 맑다가 일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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