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라, 제니 앞세워 일본공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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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090430)이 헤라 브랜드를 내세워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가 일본 시장에 안착하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에 앞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중저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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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추가 팝업·온라인 입점확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헤라 브랜드를 내세워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가 일본 시장에 안착하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2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대형 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 스토어에서는 헤라의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헤라 소속 아티스트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메이크업쇼와 메이크업 서비스 등울 제공한다. 지난 달 31일 오픈 당일 매출은 쇼핑몰 내 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는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인 ‘아토코스메’에서 대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에 앞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중저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에서 에뛰드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데 따른 만회 전략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인기가 확산되며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프랑스산을 넘어서는 등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775억엔(한화 약 7012억원)으로 프랑스산(764억엔)보다 많았다. 이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도 올 들어 일본 리테일 채널을 늘리고, ‘아모레 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 결과 2분기 현지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헤라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제니 효과도 보고 있다. 제니 룩으로 알려진 제품들의 인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앞서 지난 7월 헤라가 현지 유통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한 결과 300여 명이 참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국내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쿠션’과 ‘센슈얼 누드 밤, 글로스’ 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헤라는 오는 10월 추가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데 이어 온라인 채널 입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어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헤라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싱가포르에 진출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 들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적자를 냈던 해외 법인을 청산하고 영국 법인을 신설하는 등 해외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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