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동만 "방폐장, 韓 아무런 준비 안돼"…한덕수 "국회서 타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정부를 상대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 이상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음 국회, 다음 세대에 떠넘기며 시간을 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정부를 상대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 이상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를 다음 국회, 다음 세대에 떠넘기며 시간을 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고리원전 내부 폐기물(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이 올 2분기 기준 88.4%로 5년 후면 원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핀란드는 세계 최초로 2025년부터 영구처분시설을 운영할 예정이고 프랑스, 스웨덴 등은 영구 처분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캐나다, 일본, 영국 등은 현재 부지 선정을 논의 중이다"고 했다. 이어 "이와 비교하면 대한민국은 아직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고리 원전 부지 내에 문재인 정부 말에 결정된 제2차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의해서 방사성 폐기물 관련 시설 건설된다는 소식에 기장군민들 걱정은 매우 커지고 있다"며 "영구 처분시설 논의가 또다시 장기화할 경우에 폐기물 영영 떠안게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위험시설과 함께해 온 원전 지역 주민들께 또 핵 폐기원전조차 떠안고 살라는 건 너무나도 가혹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는)대단히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저장능력이 한계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정말 정치권에서 좋은 타협안을 만들어서 빨리 조속히 통과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파국 치닫는 나솔 16기…광수, 영철에 욕설하며 "테이프 깔까" - 머니투데이
- "마라탕에 머리카락"…무료 서비스했더니 6만원어치 담은 손님 - 머니투데이
- 이은형, 강재준과 '섹스리스 진단' 후기…"많이 좋아져" 비결은 - 머니투데이
- 심형탁이 연락끊은 전현무, 결혼식 사회 봐줬다…"스케줄도 조정" - 머니투데이
- 부부관계 거절 못 해 둘째 임신…박미선 "피임 안 하니?" 분노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일본보다 비싼데 굳이"…제주 외면하는 사람들, 상가도 '텅텅'[르포] - 머니투데이
- "남녀공학 전환, 남일 아니다"…동덕여대 갈등에 여대들 힘 보탰다[르포]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중 열애' 괜찮아?…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머니투데이
- "마약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급히 지운 글…누리꾼이 고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