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3. 9.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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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5% 내린 3만2991.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미끄러진 3122.35에 거래를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34% 하락한 1만8202.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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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7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5% 내린 3만2991.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해 단기 과열을 경계한 매도세가 우세한 데다 간밤 미국에서 강력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진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의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를 기록해 반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문가가 예상한 52.5를 훌쩍 넘은 것으로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중화권도 경제 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미끄러진 3122.35에 거래를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34% 하락한 1만8202.0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4.5%)에 비해 개선됐지만 수요 위축 속에 중국 제조업 경기의 부진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다만 이 역시 전월(-12.4%)에 비해선 나았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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