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추경예산 924억원 편성

2023. 9.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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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기정예산 대비 924억원(1.6%) 증가한 5조 8437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교권 보호, 학교 공공요금 지원 등 학교 운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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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지원 등 학교 운영 안정화 중점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기정예산 대비 924억원(1.6%) 증가한 5조 8437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교권 보호, 학교 공공요금 지원 등 학교 운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 재원은 특별교부금 162억원, 순세계잉여금 587억원, 자체수입 84억원 등과 불요불급한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감액분을 활용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 공공요금 확대 등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129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요금 133억원,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22억원, 강당 보수 등 학교시설환경개선 960억원 등이다.

유보통합 등 공교육 변화를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3억원, 학생 통학로 개선 28억원, 디지털새싹캠프 23억원 등 7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교원법률단 지원, 학부모상담실 구축 등에 59억원을 신속 투입했다.

또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비 30억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추경안은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할 권리의 균형을 이룰 기반을 다지고 통학 안전 확보 등 학교 운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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