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도 현재 고1부터 학폭 조치 사항 반영한다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9. 7. 17:39
입학전형 방법 간소화·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방침도 유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 되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반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의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반영 방식이나 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할 전망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전문대 입학전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 방법 간소화와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방침도 계속 유지한다. 학생 선발 때 핵심 전형 요소 5개 가운데 전형 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특별전형 명칭을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 교육’ 등 7가지 용어로 규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2026학년도 전문대 전형 일정은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한다.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돈 이만큼은 줘야 애를 낳지”…대한민국 출산율 1위는 어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소리 지르며 경찰 폭행”…침대 묶여 나온 오피스텔 난동범의 정체 - 매일경제
- 한국 경제 발목 잡는 ‘이 나라’…IMF “내년부터 본격 영향” - 매일경제
- 태영호 “쓰레기 발언 사과하라”…이재명 “한때 공산당이었던 분” - 매일경제
- 잘나간다고 갑자기 이러면 곤란하지…‘무빙’ 대박에 디즈니가 한 행동 - 매일경제
- “고금리 예금 막차 행렬”…은행권, 요즘 나온 고금리 상품들 보니 - 매일경제
- “천지 보려면 돈 더내라”…추가 요금 요구에 백두산 관광객 ‘부글부글’ - 매일경제
- “인형처럼 몸 닦아 주더니”…‘연습생 성폭력’ 사실 인정 日엔터 사장 - 매일경제
- 놀리던 미국인도 줄섰다…“입고된 김밥 모두 동나” 한식 돌풍 - 매일경제
- ‘참사’ 베트남 이어 카자흐스탄에도 졌다…추락의 韓 여자배구, 亞선수권 최악의 성적 6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