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화웨이 스마트폰에 하이닉스 칩"…하이닉스 "파악 중"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중국 화웨이의 신형 휴대전화에 사용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한 유일한 글로벌 공급업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 뒤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고 있다면서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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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계좌에 갖고 있는 자산 수백억 원을 축소 신고한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이 2심에서 벌금 20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5억 원보다 4배로 늘어난 액수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5년부터 범행을 저질렀는데, 연도별로 분리돼 기소됐다며 5년 치 범행이 한 번에 기소됐을 때 가중처벌 조항을 참작하면 원심 형이 다소 가볍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지난 2016년 256억 원, 그리고 2017년에는 265억 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습니다.

또 2015년과 2018년, 2019년의 누락분에 대해서도 별도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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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7월과 8월에는 우리 경제가 경기저점을 지나고 있고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번 달 평가에서는 경기 부진 완화라는 표현을 빼고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