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련 "진해우체국 복원, 전시공간으로 개방해야"

강경국 기자 2023. 9.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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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해련 경남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창원시 진해우체국을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진해우체국 활용 및 시민 개방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며 "국가지정문화재인 진해우체국은 건물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이 계속 투입되고 있지만 현재 우체국 택배 창고로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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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건의안 채택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우체국. 중원로터리 인근 초록색 지붕의 건물이 진해우체국이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이해련 경남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창원시 진해우체국을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진해우체국 활용 및 시민 개방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며 "국가지정문화재인 진해우체국은 건물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이 계속 투입되고 있지만 현재 우체국 택배 창고로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 중구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와 전북 군산 근대화거리의 근대 건축물 개방 사례와 관련,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진해우체국도 시민에게 개방해야 한다"라며 근거를 들었다.

또 "진해우체국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 중심부인 중원로타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 개방은 진해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한 진해우체국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우체국 건물로, 최근 10년 간 보수·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이해련 경남 창원시의원(충무,여좌,태백동)이 7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진해우체국 활용 및 시민 개방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진해우체국을 전시실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개방해 달라"며 "진해우체국 보존·관리·활용 계획 마련에 창원시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이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진해우체국 활용 및 시민 개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조만간 문화재청과 우정사업본부, 경남도 등 관련 기관에 건의문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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