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 노조, 3년만 파업 나서나..막판 합의 가능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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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이던 GM한국사업장 노조가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7일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한 결과 사측이 내민 제시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주장하며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가 파업에 나서기 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오는 11일 파업 전까지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을 경우 교섭에 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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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이던 GM한국사업장 노조가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동안 이어지던 무분규 협상이 깨지며 3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7일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한 결과 사측이 내민 제시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주장하며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생산직 파업의 경우 전·후반조로 나눠 진행한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전반조는 13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2시간, 후반조는 22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 2시간 파업에 나선다. 13일은 전반조는 11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후반조는 20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 각각 4시간 파업을 벌인다.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상견례 이후 이날까지 17차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9년 만에 흑자를 돌아선 것을 감안해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 1800만원, 식재료비 28.8% 인상, 가족행복지원비 10만원 등이다.
다만 노조가 파업에 나서기 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오는 11일 파업 전까지 사측이 새로운 제시안을 내놓을 경우 교섭에 응한다는 입장이다. 사측도 추가 교섭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현재 노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한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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