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이기식 과장, ‘대한민국명장’ 선정

강진구 기자 2023. 9.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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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대한민국 기술자 최고 영예인 '2023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기식 과장이 이번에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우수숙련기술자'에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 신재석 과장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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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년 연속 배출 기염
초극박·극저재 생산 안정화 공로로 수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대한민국 기술자 최고 영예인 '2023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수상식 전경.(사진=포스코 제공) 2023.09.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대한민국 기술자 최고 영예인 '2023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30일 숙련기술발전, 직업능력 개발 분야에 기여한 대한민국명장 16명과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 기술전수자 5명, 산업포장 수상자 등을 발표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용노동부는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 인력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극저재를 연속풀림로에 통과시켜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된 결함도 개선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이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도 만들었다.

특허등록 15건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이기식 과장이 이번에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우수숙련기술자'에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 신재석 과장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우수숙련기술자'는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직원들을 선정한다. 올해는 77명 중 4명이 포스코 직원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단일 회사 중 최다 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하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2020년에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영화 과장과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이선동 포스코 명장이, 2021년에는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인프라그룹 탁영준 과장이, 2022년에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이 대한민국명장에 각각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포항제철소 이기식 과장은 “이번 명장 선정은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달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해 준 팀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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