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 전념을"… 서울 제3장학관 개관

강승훈 2023. 9.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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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의 제3장학관이 7일 서울 동대문구에 문을 열었다.

제1장학관은 유 군수가 재임하던 2014년 서울 영등포구에, 제2장학관은 2019년 중구 회현동에 추가로 개관한 바 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인천 연수구 제4장학관까지 열면 전국 최초로 4개의 장학관에 300실 이상의 방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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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의 제3장학관이 7일 서울 동대문구에 문을 열었다. 동대문구 회기로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총 117실 규모다. 2인실로 이용할 경우 300명 넘게 수용할 수 있다. 스터디룸, 체력단련실, 휴게실, 간이주방 등 여러 편의시설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환승역인 회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동대문구와 강북 일대 대학교에 다니는 강화 출신 학생들의 주거 안정 및 학부모들 경제적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 장학관이 단순히 생활주거를 담당하는 공간을 넘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역할이 기대된다”며 “아울러 군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장학관은 유 군수가 재임하던 2014년 서울 영등포구에, 제2장학관은 2019년 중구 회현동에 추가로 개관한 바 있다. 한 달 1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입사가 가능해 많은 학생·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기숙사가 부족해 최대 입사 횟수 2회 지정, 한 가정에 동시 1명만 허용 등 제한을 둬 추첨으로 선발해왔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인천 연수구 제4장학관까지 열면 전국 최초로 4개의 장학관에 300실 이상의 방이 마련된다. 향후 1인실 운영 병행 등 입사생들의 거주 환경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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