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라씨로] 기관, 車 카메라 넥스트칩 매수
이번주 기관투자자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노을, 스맥, 넥스트칩, 클리오, CJ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노을을 29만3743주 순매수했다. 이는 노을의 상장 주식 수 대비 2.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기관투자자는 넥스트칩도 43만5809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5%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늘렸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넥스트칩에 대해 "차량용 카메라 반도체 전문 개발 업체로, 2025년 이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관투자자는 클리오를 44만3602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5% 순매수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회사의 활발한 일본 진출 등으로 클리오의 일본 매출 회복이 시장 기대보다 더딜 수 있으나, 미국과 한국에서 이룬 안정적 성장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하나마이크론, 슈어소프트테크, 엠플러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덕성 등이었다. 외국인은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399만6528주, 상장 주식 수 대비 8.3%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은 엠플러스를 49만4021주, 상장 주식 수 대비 4%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토비스에 대해서도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토비스에 대해 "카지노향 디스플레이 사업의 이익 증대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외형 성장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덕성을 45만5213주, 상장 주식 수 대비 2.9%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인 루닛도 28만8990주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늘렸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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