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계속돼"… 美 기록적 폭염에 일부 학교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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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학교가 일시적으로 하교 시간을 앞당기거나 휴교에 나서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와 지역 매체에 따르면, 뉴저지, 필라델피아주 증 여러 학군의 학교들이 극심한 더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업시간을 단축했다.
뉴저지의 여러 학군은 이번 주 오전수업만 실시하기로 했으며 사우스필드의 일부 공립학교는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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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학교가 일시적으로 하교 시간을 앞당기거나 휴교에 나서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와 지역 매체에 따르면, 뉴저지, 필라델피아주 증 여러 학군의 학교들이 극심한 더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업시간을 단축했다.
뉴저지의 여러 학군은 이번 주 오전수업만 실시하기로 했으며 사우스필드의 일부 공립학교는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학군의 74개 학교도 이날 학생들을 일찍 집에 돌려보낸다고 통보했다. 해당 학교들은 에어컨이 없거나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교육자들과 교사 노조 사이에서는 폭염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계속된 극심한 무더위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CNN은 올여름 폭염으로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에서 64명,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26명, 텍사스주 웹 카운티에서 11명 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중부와 동북부에서 5000만여명이 폭염 경보에 놓인 상태다. 6일 지역별 최고기온은 댈러스가 39도, 워싱턴 DC가 37도, 캔자스시티가 36도를 기록했다.
미 기상청(NWS)은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경우 이번 주말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으나 남부지역은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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