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 내달 20일 신안 자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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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10월20일부터 사흘간 '피아노의 섬' 전남 신안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안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행사와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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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개최지 공모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첫째 날 전야제에서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의 경험담을 엮은 '표해시말'(漂海始末·정약전)을 극화한 공연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박우량 군수와 100+4 피아노의 신안아리랑 공연과 압해동초교 어린이 합창단과 비금중학교 뜀뛰기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과 제자들의 줄타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개 댄스팀의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와 100+4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 무대가 마련된다.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행사와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둔장마을미술관에서는 노순택 작가의 '신안, 섬의 삶, 삶의 섬' 사진전이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주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진행된다
임동창 총감독은 7일 "피아노와 섬, 그리고 섬 문화를 통해 신안의 잠재력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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