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양극화 .."과감한 정책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산물 소비에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소비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선물 수요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수 /수산물 생산·유통업체 대표"자기가 먹을 것은 내가 먼저 선택을 해서 집에다 갖다 놓자는 심리가 작용해서 매출 가수요가 지금도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고 있는데, 문제는. 선물 시즌에 들어오면서 자기가 먹는 것은 가수요가 발생하지만, 선물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산물 소비에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수산물은 소비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선물 수요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선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개업한 지 20년이 넘은 수산물 가공 판매업쳅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선물용 갈치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문량은 예년에 비해 뚝 떨어졌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예약됐던 단체 주문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주문은 3백여 건, 금액으론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송정훈 가공업체 대표
"주문이 뜸해요. 가끔 문의가 오는 데 8월 24일 이전에 잡은 것으로 보내달라 하기도 하고. 이전에 잡은 것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상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고객들은 심리가 그렇지 않죠."
제주자치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수출 대책을 찾기 위한 긴급 수출진흥회의를 열었습니다.
업계에선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참조기와 삼치 등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반면 선물용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유행수 /수산물 생산·유통업체 대표
"자기가 먹을 것은 내가 먼저 선택을 해서 집에다 갖다 놓자는 심리가 작용해서 매출 가수요가 지금도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고 있는데, 문제는. 선물 시즌에 들어오면서 자기가 먹는 것은 가수요가 발생하지만, 선물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원전 오염수 방류 타개책으로 수산물 수출을 늘리려면, 외국 현지에서의 일회성 판촉 행사에 그칠게 아니라 수출 전문 포장센터 구축과 항로 개척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장
"후쿠시마 원전 이슈 닥쳐서 이런 부분을 논의하게 되는데, 이 기회에 최소한 5년은 내다보자. 내수로 풀지 못하는 것은 과감하게 통상으로 풀어보자. 이런 기회에 과감한 정책을 한번..."
제주자치도는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국가 물류기본계획에 제주 권역이 신설되도록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해외 판촉행사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