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가격 깜깜이'..LNG 가격 투명성위해 중립위원회 설치 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가스시장 공정성 확보 방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내 '가스위원회' 설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학계와 가스업계가 다시 한 번 중립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학장도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공정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며 "현재 여야가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법안에는 가스위원회가 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돼 있기 때문에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저 장 실장은 “가스산업은 직수입제도를 통해 부분적인 개방이 허용되었음에도 배관망 부문은 아직 독점이 유지되고 있다”며 “가스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 학장도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공정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며 “현재 여야가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법안에는 가스위원회가 산업부 산하 기관으로 돼 있기 때문에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월과 6월 가스위원회 설치를 담은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현재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중순 천연가스의 제3자 판매 허용을 담은 법안도 함께 발의했다.
가스업계도 비슷한 의견이다. 익명을 요구한 가스업계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공급비용을 산정할 때 총괄 원가의 객관적인 검증이 되지 않고 있다”며 “최종 단가만 공개할 뿐 산정 세부내역 공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 의견도 있다. 가스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어 객관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업계에는 외부위원과 가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스수급위원회’, ‘도입자문위원회’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가스업계 관계자는 “현재 각종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설치 및 운영 근거가 없다”면서 “또 가스공사 내부 규정에 근거해 설치된 것도 있어서 가스산업 및 민간사업자, 가스이용자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