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日, 달 착륙선 로켓 발사…"내년 1∼2월 달 착륙 시도"

이종훈 기자 2023. 9.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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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함께 로켓이 솟구쳐 오릅니다.

발사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일본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켓에 실어 보낸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는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올해 4월 달 표면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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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함께 로켓이 솟구쳐 오릅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만든 H2A 로켓 47호깁니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인 '슬림'(SLIM)이 탑재돼 있습니다.

[마사유키 에구치/미쯔비시중공업 통합방위 우주시스템 책임자 : 로켓은 예정대로 발사됐고 발사 후 47분 33초 만에 달 탐사 선'슬림(SLIM)'도 분리됐습니다.]

슬림은 내년 1월과 2월 사이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발사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일본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켓에 실어 보낸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는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올해 4월 달 표면에 추락했습니다.

이번에 쏘아 올린 로켓도 지난달 28일 기상 악화로 발사 30분 전에 발사 자체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전 세계는 현재 달 탐사 경쟁 중입니다.

지난 달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고 우주 강국 미국과 중국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의 달 착륙을 거쳐 달에 전진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내년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2026년에는 달 남극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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