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됐으니 돈 더 내라?"…임시공휴일 숙박비 논란

SNS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 동안의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주요 관광지마다 숙박 예약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진작 예약을 마친 숙박업소가 요금 재조정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임시공휴일 지정되니 추가금 요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숙박 요금이 갑자기 변경됐다는 불만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10월 1~2일까지 호텔에서 숙박하는데 2일이 휴일이 됐으니 주중 요금에서 주말 요금으로 변경한다는 통보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이미 8월 초에 예약을 확정하고 숙박비도 전액 다 지불한 상황인데도 무조건 추가 요금을 받겠다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나도 당해봤다' '대뜸 전화 와서 추가 요금 내라고 해 취소했다' 이런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요.

글쓴이는 소액이지만 부당한 처사라고 생각해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다고 알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상도덕이 없다, 저런 곳은 망하길", "올려서 조정한 가격으로 환불해 주면 인정",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수진작 같은 소리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