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는 지금이라도 오염수 방류 중단 노력 해야"

이병희 기자 2023. 9. 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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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련해 "지금이라도 중앙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수 있는 조치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유호준(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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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련해 "지금이라도 중앙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수 있는 조치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유호준(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정쟁으로 가는 프레임 자체가 안타깝다. 과학과 괴담은 방류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며 "방류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 데도 과학과 괴담으로 방류를 기정사실화한 프레임이 유감스럽다"라고도 했다.

또 "방류만이 유일한 방법이 아니었고,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안에 대해 강력히 요구하고 방류를 막았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국민 80% 정도가 방류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수십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한다는데 지금이라도 국민 열망에 부응해서 방류 중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방사능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 ▲투명한 정보공개 ▲수산업 포함 피해업종 지원 등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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