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세 이제 끝" 여행업계, 中단체관광 상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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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한 패키지여행이 재개된 가운데 국내 여행업계가 인두세, 쇼핑강매 등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옛 관행에서 탈피하자는 결의에 나섰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16개 중국전담여행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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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국의 방한 패키지여행이 재개된 가운데 국내 여행업계가 인두세, 쇼핑강매 등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옛 관행에서 탈피하자는 결의에 나섰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16개 중국전담여행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방한 중국여행시장 내실화 및 여행업계 상생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부당한 인두세 지급 ▲과열된 덤핑경쟁 ▲마이너스 투어비 ▲제로투어비 ▲쇼핑강매 등에서 탈피, 방한 중국여행시장을 내실화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키로 결의했다.
여행업계는 중국인 단체관관 재개에 맞춰 새로운 관광지, 즐길거리, 먹거리, K-컬쳐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창희 협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방한 중국 관광객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품격 있는 서비스를 중국전담여행사들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전담여행사들 모두가 단호히 부당한 인두세를 거절하고, 과열된 경쟁 등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을 벗어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한국관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업계 질서를 무너트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배제와 중국전담여행사 취소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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