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정책·기술' 외교 세일즈...삼성 "SW기반 네트워크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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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이동통신 네트워킹 행사 모바리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에는 정부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도 총 출동해 '디지털 외교 세일즈'를 펼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M360 APAC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도 키노트 연설에 참석해 국내 디지털 정책·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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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디지털질서 등 리더십 의지 강조
삼성전자, 가상화 네트워크 등
SW기반 네트워크 필요성 강조
이통3사·스타트업 등 AI·모빌리티 혁신 사례 공유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M360 APAC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도 키노트 연설에 참석해 국내 디지털 정책·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8일까지 진행되는 M360 APAC에선 이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비롯해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스타트업이 참석해 국내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사이버 분야 기술력 등을 뽐낸다.
박 차관은 이날 키노트 세션에서 '디지털로 이뤄지는 새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가상인간(버추얼휴먼), 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6세대(6G) 이동통신,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육성을 위한 계획이 담긴 'K-네트워크 2030' 등을 알리며 국내 ICT 정책 청사진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윤리 등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질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새로운 디지털질서는 디지털 생태계 내 인권, 자유, 포용 등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뉴욕, 파리 이니셔티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박 차관은 "한국에선 조만간 새 디지털 질서 원칙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를 전 세계와 공유해 디지털 시대 모범국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 먹거리로 꼽히는 가상화 네트워크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우준 사장은 "점점 더 복잡하고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방법이 중요해졌다"며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이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며,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진화에 있어 소프트웨어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규모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구축 사례, 영국 사업자와의 상용망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8일까지 진행되는 M360 APAC에서 이통3사는 AI,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기술 사례를 글로벌 관계자들과 공유한다. 이외에도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AI 스타트업도 자리해 ICT 분야 혁신 사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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