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최신폰에 SK하이닉스 칩 탑재?···하이닉스 "거래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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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자사 메모리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것이 당사의 방침"이라며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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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자사 메모리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경위 파악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됐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것이 당사의 방침"이라며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 신제품에 당사의 메모리 칩이 쓰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에 신고했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화웨이가 지난달 말 출시한 '메이트60 프로'에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SMIC가 중국에서 생산한 7나노 공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린9000s' 칩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업계는 물론 미국 정부까지 발칵 뒤집혔다. 다만 화웨이는 이에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주재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SMIC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SMIC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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