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오전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경찰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7일 오전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 DB손해보험, ㈜호원, 송학건설 등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광주 지역 내 58개 기관·단체와 맺은 업무 협약에 이어 통합지원단의 규모를 확장한 것이다.

총 6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통합지원단은 사례 관리, 상담·지원, 나눔, 희망 등 4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신규 협약 기관들은 ▲보복범죄 우려 사회적 약자 대상 홈·보안서비스 지원 ▲재범 소년범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범죄 피해 미혼모 등 위기 가정 대상 생필품 지원 ▲장애인 피해자 직업 능력 개발·취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범죄 피해자 상당수는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누구든지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통합지원단 네트워크를 강화해 안전한 치안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봉 광주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분산돼있던 지역사회 지원 역량을 일원화시키는 한편, 민간 영역 사회공헌사업이 공적 영역과 통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지원단 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며 뜻 있는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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