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술작품 경매&소품나눔전, 무학 굿데이홀서 열려

30점 현장경매에 작가·일반인 100여명 참석
경남미술협회 회원 작품 10월 2일까지 전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 주최 ‘제15회 경남미술작품 경매&소품나눔전' 행사가 7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내 굿데이홀에서 열렸다.

현장경매는 참여 작가와 일반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호 내외에 엄선된 작품 30점을 대상으로 최저가에서 호가로 올라가는 보통 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활하게 경매가 이뤄졌고, 최재호 무학 회장도 참가해 전시 작품을 매입했다.

무학은 미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미술 저변을 확대하고 경남미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경남미술협회의 행사 취지에 공감해 장소 대관과 경매 진행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경남미술협회 19개 지부 소속 미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경매&소품 나눔전'은 무학 굿데이갤러리와 롯데백화점 마산점, 창원점 갤러리에서 10월 2일까지 열린다.

한편, 무학은 지역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경남미술협회와 2019년부터 메세나 매칭펀드 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문화행사가 중단된 시기에 개최된 '2020 경남미술 향기전'에서는 5000만 원 상당의 전시 작품을 구매해 굿데이뮤지엄과 창원 봉암수원지 숲속미술관에 전시했다.

무학은 좋은데이 미술대전 개최, 봉암공단 내 문화의 거리 조성 미술작품 전시, 지역 생태계 환경사진 공모전 등 문화예술 환경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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