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춘천지검장 “공정하고 신뢰받는, 지역과 소통하는 검찰”

이종재 기자 2023. 9.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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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제71대 춘천지방검찰청장(51‧사법연수원 29기)은 7일 "공정하고 신뢰받는 검찰, 제대로 일하는 검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검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진우 검사장은 "검찰은 중앙기관이지만, 지역의 이름을 붙인 지역기관이기도 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검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른지역과 다른 것이 어떤 것인지는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기준을 설명하는 소통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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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제71대 춘천지검장 취임식. 2023.9.7/뉴스1 이종재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정진우 제71대 춘천지방검찰청장(51‧사법연수원 29기)은 7일 “공정하고 신뢰받는 검찰, 제대로 일하는 검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검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춘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정진우 신임 춘천지검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정 검사장은 이날 “아름다운 호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에서 일하고 생활할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 강원에서 다시 근무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정 검사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춘천지검 원주지청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지금 당장은 환영받지 못할 결론이라도 ‘진실의 힘’을 믿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자신 있게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검찰의 역할”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자신있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선언할 실력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더 쉽게 편하게 형사사법시스템에 접근하고, 시스템 앞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주는 춘천 검찰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차별적인 이상동기 범죄와 일상에 파고든 마약범죄 등으로 인해 공권력에 대한 불신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 등과 적극 협력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진우 검사장은 “검찰은 중앙기관이지만, 지역의 이름을 붙인 지역기관이기도 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검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른지역과 다른 것이 어떤 것인지는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기준을 설명하는 소통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정진우 춘천지검장은 서울대 사법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재산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고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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